아트컨티뉴 대구직영점 - 루지움갤러리
흰, 그리고 - 장준석 개인전
About
전시 일정 : 2023.12.19 ~ 24.01.12
갤러리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 178, 101호
운영시간 : 화 ~ 금 13:00 ~ 18:00
토요일 : 10:00 ~ 13:00
(일요일, 월요일 휴관)
전화 문의 : 010-8375-2933
흰, 그리고 - 장준석
작가 노트 -
어릴 적 집근처 나지막한 민둥산이 며칠사이 작은 나무로 촘촘히 채워질 때 숲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 해 겨울, 나는 눈이 오는 숲 사이 하얀 길을 따라 걷는 걸 좋아했습니다.
하얀 길을 걸어 바람의 기슭을 넘고 하늘 닮은 웅덩이를 지나 어느 너머의 풍경에 다다릅니다. 하얀 길은 어쩌면 같은 시 공간에 스쳐진 누군가의 마음이 머무르는 곳입니다.
무수히 반복된 뾰쪽한 생김들 사이로 샛소리를 내어봅니다.
한 해를 지나 숲은 동산이 되어, 새겨지고 사라짐을 반복하는 사이의 길에서 기나긴 시간을 담아냅니다.
기억에 기억을 덧대어 무심함을 받아낸 숲의 이야기는 쉼 없이 누군가의 귓가에 속삭이듯 바람의 길을 따라 전해집니다.
<흰, 그리고>는 스쳐 지나는 그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갤러리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 178, 101호
운영시간 : 화 ~ 금 13:00 ~ 18:00
토요일 : 10:00 ~ 13:00
(일요일, 월요일 휴관)
전화 문의 : 010-8375-2933
흰, 그리고 - 장준석
작가 노트 -
어릴 적 집근처 나지막한 민둥산이 며칠사이 작은 나무로 촘촘히 채워질 때 숲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 해 겨울, 나는 눈이 오는 숲 사이 하얀 길을 따라 걷는 걸 좋아했습니다.
하얀 길을 걸어 바람의 기슭을 넘고 하늘 닮은 웅덩이를 지나 어느 너머의 풍경에 다다릅니다. 하얀 길은 어쩌면 같은 시 공간에 스쳐진 누군가의 마음이 머무르는 곳입니다.
무수히 반복된 뾰쪽한 생김들 사이로 샛소리를 내어봅니다.
한 해를 지나 숲은 동산이 되어, 새겨지고 사라짐을 반복하는 사이의 길에서 기나긴 시간을 담아냅니다.
기억에 기억을 덧대어 무심함을 받아낸 숲의 이야기는 쉼 없이 누군가의 귓가에 속삭이듯 바람의 길을 따라 전해집니다.
<흰, 그리고>는 스쳐 지나는 그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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