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치로 - 강남
FLOW 그 두번째 이야기 장혜진
About
전시 일정 : 23.09.12 ~ 09.27
갤러리 위치 : 강남대로 408 지하1층
전화 문의 : 1800 - 6150
잊혀지는 것들을 위한 소나타 -
FLOW 그 두번째 이야기 장혜진
-전시 소개-
'生과死'
자연 철학에서 생명의 주기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은 중요한 주제다. 생명은 탄생, 성장, 번식, 노화, 사멸과 같은 단계를 거치며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의 역할을 지닌다. 생명의 주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자연의 변화와 함께 무한한 순환과정을 강조할 수 있다.
모든 생명체가 서로 의존하며 조화롭게 공존한다. 생물들은 자연 속에서 서로가 먹고 먹히며, 자원을 공유하고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의 균형을 유지한다.
신비한 자연을 경험하면서 한편으로는 그곳에서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소멸해 가는 생태계를 보면 아쉬움을 느낀다.
'흙산으로 변한 빙산, 호수 위에 불안정하게 떠 있는 한 덩이의 빙하...'
자연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화음을 맞췄던 선율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생태계의 한 부분이자 그들의 노래였고 아름다움의 대본이 지워지고 있다.
'척박한 바위 위에서도 천 년을 살아남은 천년향, 암벽 사이에서 유유자적 암벽 타기를 즐기는 산양...'
작가는 사라지는 것들의 가치와 중요성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작품 속 '화자'는 작가이자, '피아노'다. 자연을 직접 경험하며, 그 속에 살아가는 원자로서 우리에게 자연이 또는 자연이 우리에게 말하고픈 '소나타'가 들리는 듯하다. 아마도 그 선율은 '버텨줘서 고맙고, 오래도록 함께 공존하자'라는 위로와 희망 가득한 하모니이지 않을까.
작품을 바라보는 우리가 '피아노'가 되어 '사라지는 것들을 바라보는 나만의 선율'을 떠올려 보고, 어떤 화음이 조화를 이룰지 상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전시기획자 이미현
갤러리 위치 : 강남대로 408 지하1층
전화 문의 : 1800 - 6150
잊혀지는 것들을 위한 소나타 -
FLOW 그 두번째 이야기 장혜진
-전시 소개-
'生과死'
자연 철학에서 생명의 주기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은 중요한 주제다. 생명은 탄생, 성장, 번식, 노화, 사멸과 같은 단계를 거치며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의 역할을 지닌다. 생명의 주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자연의 변화와 함께 무한한 순환과정을 강조할 수 있다.
모든 생명체가 서로 의존하며 조화롭게 공존한다. 생물들은 자연 속에서 서로가 먹고 먹히며, 자원을 공유하고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의 균형을 유지한다.
신비한 자연을 경험하면서 한편으로는 그곳에서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소멸해 가는 생태계를 보면 아쉬움을 느낀다.
'흙산으로 변한 빙산, 호수 위에 불안정하게 떠 있는 한 덩이의 빙하...'
자연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화음을 맞췄던 선율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생태계의 한 부분이자 그들의 노래였고 아름다움의 대본이 지워지고 있다.
'척박한 바위 위에서도 천 년을 살아남은 천년향, 암벽 사이에서 유유자적 암벽 타기를 즐기는 산양...'
작가는 사라지는 것들의 가치와 중요성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작품 속 '화자'는 작가이자, '피아노'다. 자연을 직접 경험하며, 그 속에 살아가는 원자로서 우리에게 자연이 또는 자연이 우리에게 말하고픈 '소나타'가 들리는 듯하다. 아마도 그 선율은 '버텨줘서 고맙고, 오래도록 함께 공존하자'라는 위로와 희망 가득한 하모니이지 않을까.
작품을 바라보는 우리가 '피아노'가 되어 '사라지는 것들을 바라보는 나만의 선율'을 떠올려 보고, 어떤 화음이 조화를 이룰지 상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전시기획자 이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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