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각 화실 - 양평
Memory - 민병각 작품전
About
전시 일정 : 2023.06.20 ~ 08.20
갤러리 위치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백석길 90-11
전화 문의 : 1800-6150
민병각 작품전 - Memory
- 작가노트 -
50여 년간 여러 가지 주제를 10년 내지 20여 년간 탐구하면서 그려왔다.
그런데 2022년부터는 모든 것을 버리고 무상(無相)의 경지에서 자유롭게 그려보고 싶었다.
참고로 작품 표현에 관한 논리를 훑어본다.
추상 표현주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사물이나 인물의 사실적인 이미지를 포함하지 않는다.
대신 추상 표현주의에서는 모양, 색상 및 선이 결합되어 "이미지"를 만든다.
조형예술에서 공간은 기본 조형요소의 하나로 작품이 구성되는 장소와 작품 안의 공간, 작품 자체의 공간, 작품 주변의 공간을 포함한다.
그래서 공간의 변동과 시간의 흐름에도 소멸되지 않는 ‘것’들을 겹침과 깊이를 통한
연속성으로 표현한다.
이제는 생각을 되돌리며 자유롭게 그려본다.
몽상에 떠오르는 주제, 구상 등을 화면에 꾸며본다.
구태여 말한다면 조형추상주의라고 할까, 조형구상주의라고 할까?
화면에 생각나는 대로 색상, 형, 선 등 조형요소로 다양하게 표현해 본다.
인생이 오래도록 살아오면서 수많은 기억들이 쌓였을 것 같은데
막상 되돌려 보기에는 어렴풋한 몽상만 설레 인다.
이러한 시간들이 삶의 한 페이지로 하기 에는 가슴이 멈춘다.
그래도 마지막 흔적이래도 하나의 화면에 더하여 마음을 달랠 수밖에는-
그래서 요즈음도 그린다.
작품에 대한 부언-Red 와 Between
Red가 마음에 많이 다가온다.
강하고 화려하면서도 따듯함, 때로는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는 색.
나도 강한 이미지를 표출하고자 Red를 배경으로 표현해 봤다.
물론 밑바탕에는 무엇인가, 인지가 안 되는 비정형의 형상이 흩어진다.
적색 바탕에 무수한 세월의 선을 긋고 지우고 한 화면을 채운다.
between - 붉은 벽 사이로 창살이 꽂혀 있고
사이사이 은은히 비쳐 흐르는 공간이 삶의 일상을 내 보이는 것도 같다.
어두운 장벽속의 틈새로 붉은 빛이 흐른다.
밝은 공간에는 가는 실올 같은 가지가 내려오고-
이것은 모두가 몽상속의 이야기 들이다.
그림 속에는 환상이 자꾸 떠오르고 기억에서 화면으로 겹치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몽상속의 꾸밈들이 화면에 채워지면서 하나의 작품으로 나온다.
그린다는 창작은 제한이 없고 만족도 있을 수 없다,
갤러리 위치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백석길 90-11
전화 문의 : 1800-6150
민병각 작품전 - Memory
- 작가노트 -
50여 년간 여러 가지 주제를 10년 내지 20여 년간 탐구하면서 그려왔다.
그런데 2022년부터는 모든 것을 버리고 무상(無相)의 경지에서 자유롭게 그려보고 싶었다.
참고로 작품 표현에 관한 논리를 훑어본다.
추상 표현주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사물이나 인물의 사실적인 이미지를 포함하지 않는다.
대신 추상 표현주의에서는 모양, 색상 및 선이 결합되어 "이미지"를 만든다.
조형예술에서 공간은 기본 조형요소의 하나로 작품이 구성되는 장소와 작품 안의 공간, 작품 자체의 공간, 작품 주변의 공간을 포함한다.
그래서 공간의 변동과 시간의 흐름에도 소멸되지 않는 ‘것’들을 겹침과 깊이를 통한
연속성으로 표현한다.
이제는 생각을 되돌리며 자유롭게 그려본다.
몽상에 떠오르는 주제, 구상 등을 화면에 꾸며본다.
구태여 말한다면 조형추상주의라고 할까, 조형구상주의라고 할까?
화면에 생각나는 대로 색상, 형, 선 등 조형요소로 다양하게 표현해 본다.
인생이 오래도록 살아오면서 수많은 기억들이 쌓였을 것 같은데
막상 되돌려 보기에는 어렴풋한 몽상만 설레 인다.
이러한 시간들이 삶의 한 페이지로 하기 에는 가슴이 멈춘다.
그래도 마지막 흔적이래도 하나의 화면에 더하여 마음을 달랠 수밖에는-
그래서 요즈음도 그린다.
작품에 대한 부언-Red 와 Between
Red가 마음에 많이 다가온다.
강하고 화려하면서도 따듯함, 때로는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는 색.
나도 강한 이미지를 표출하고자 Red를 배경으로 표현해 봤다.
물론 밑바탕에는 무엇인가, 인지가 안 되는 비정형의 형상이 흩어진다.
적색 바탕에 무수한 세월의 선을 긋고 지우고 한 화면을 채운다.
between - 붉은 벽 사이로 창살이 꽂혀 있고
사이사이 은은히 비쳐 흐르는 공간이 삶의 일상을 내 보이는 것도 같다.
어두운 장벽속의 틈새로 붉은 빛이 흐른다.
밝은 공간에는 가는 실올 같은 가지가 내려오고-
이것은 모두가 몽상속의 이야기 들이다.
그림 속에는 환상이 자꾸 떠오르고 기억에서 화면으로 겹치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몽상속의 꾸밈들이 화면에 채워지면서 하나의 작품으로 나온다.
그린다는 창작은 제한이 없고 만족도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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