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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곤이 초대하는 삶과 은하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세계

“저의 작품을 관통하는 예술적 영감은, 젊은 시절 즐겨찾던 산에서 얻어졌습니다. 지리산 종단을 위해 꾸린 4일 일정의 한 날 밤, 맑은 개울 물에 손과 얼굴을 적시었습니다.
일어나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 본 순간(one night at the moment that I saw upon the sky), 별들이 바로 내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다른 여러분들도 이러한 느낌을 굳이 지리산이 아니어도, 이를테면 진도라든지 – 경험을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그때 지리산 산행에서 얻은 울림을 그림으로 표현해야 된다는 강력한 동기를 얻게 된 것이지요”

작가는 자연과 하나가 되면서, 김곤의 예술세계는 꽃, 야생의 생명체들과 은하수가 하나로 결합되고 , 지구와 지구 밖의 외계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
김곤은 다재다능한 화가이다.
서예가로 출발해서 4군자를 소재로 한 동양화가 문인화가로 쌓은 표현기법을 지금은 서양화 기법의 유화에 접목시킴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론가 오세권은 “김곤의 작품에서는 동양화와 서예에서 구현되는 예술의 혼(seoul of artist), 그 이상의 것이 있다.
동양화와 서예의 표현기법은 漢字와 먹물이라는 재료가 붓의 운행 순서와 절차 그리고 붓터치의 강약을 통해서 (Through subtle touch of brush strokes) 작품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김곤은 이러한 기법을 서양화에 접목하여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대담하고 두텁게 표현함으로써, 작품으로 변환시키고 있다. ” 이를 다른말로 풀어보면, 김곤은 주로 동양화적 시각과 정신을 서양화적 기법으로 표현하는 화가이다. 김곤은 40년동인 거의 대부분을 스스로의 수련을 통한 화가의 길을 걸어오면서 미국과 중국등 해외에서의 전시회와 2013 GS Caltex, LA 메리어트호텔 및 Park view Gallery에서 초대전등 5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는 청담동 갤러리콘과 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거기에 가면 삶의 아름다움이 우주의 광대함과 하나가 되는 김곤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