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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하루를 사진에 담는 작업을 통해 일상의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하면서 우리 모두 이런 순간들이 모여서 자신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먼 과거로부터 유산으로 넘어와 이 순간 아름답게 꽃피우고 있다. 현재의 시간, 그때는 잘 모르지만 나중에 문득 생각하면 비로소 깨닫게 된다. 그 순간이 그렇게 아름다웠구나! 우리는 이렇게 항상 자신이 되어간다.
특별한 일상은 그런 찰나의 기억들을 저장하는 작업이다. 과거 어떤 순간은 현재의 자신에게 분명 힘이 된다. 지금 함께 울고 웃었던 순간들은 시간의 흐름속에서 잊어버리지 않고 언젠가 우리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하며 보관하는 작업이다.
파쿠르(Parkour)는 사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이동하는 운동이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변 환경 속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수련하여 역할과 경계를 극복하고 하나로 일치시키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작품들의 인물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개인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융합하고자 하는 소망을 유머와 위트를 통해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