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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나 “자아(自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 삶은 무엇인가? 누구의 삶인가? 내 삶인가? 남의 삶인가?

누군가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많은 우리 청춘의 시간들..

내 나이 어느덧 육십에 다다르고
이제는 내안의 소리를 듣고 끄집어 낼 때이다 싶으다

직장인과 예술인으로 살아온 두 얼굴의 삶.
이제야 말로 “미움 받을 용기” 가 필요할 때이다

첫번째 타이틀 이었던 “靜中動”의 의미도 결국 “미움 받을 용기”가 아니었을까?
여덟 번째 전시를 앞에 두고 많은 고민을 해봤지만
결국, 내 전시는 내 삶의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30년 직장인과 나의 예술 인생이야기를 여기에 담는다..
내 안의 내가 존재하지만 아직 꺼내지 못한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여기 담는다.

공기와 물처럼 주변에 늘 존재하지만 마주하지 못했던 아름다움과 진실
멀지않은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진실과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
어떤 학자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5가지 인생과제를 이야기 하지만

예술이야말로 그 다섯 가지를 모두 갖춘 것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일(Work)을 통해 자신(Self)의 영성(Spirituality)을 녹여 내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 세상과 정(Friendship) 과 사랑(Love)을 나누는 것”

“자아(自我)라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정의하는 스스로의 모습“

결국 나의 삶의 목표는 자아실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