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미술 작업을 통해 심적 자유로움과 정서적 승화의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레 미술 치료를 공부하게 되었고 보이지 않는 내면의 다양한 정서와 감정들을 드러내어 표현하는 데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관람자들과 느낌을 공유하며 공감을 주는 작업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미술 치료 작업을 하면서 자신을 찾는 시간이 되었고 내면을
들여다보며 성찰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기에 좀 더
회화적으로 친근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의미 있는 접목을 하고 싶었다.
현대 미술의 다양성과 새로움을 직접 채색 후 구운 도자기, 아크릴,
오일 파스텔, 거울 등의 혼용으로, 친숙하지만 각기 개성이 다른 재료들로 무의식 너머 내면의 감정들을 풀어보았다.
또한, 다양한 색채의 언어로 깊이 침잠해 드러내지 못하던 욕망과 질투, 우울함, 외로움, 슬픔, 환희 등의 감정들을 표출해 보았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미지와 색채로 풀어내 보며 사람들
가까이서 삶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싶다.
미술은 나만의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모두의 마음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깊고 큰 그릇이기에 작은 각성으로 시작되는 큰 변화란
나비효과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도 있는 힘을 가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