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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위로가되는것들 #숨은행복찾기
모든 사람들에게는 위로 받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리고 당연한 것들이라 여겨졌던 일상 속 작은 무언가들은 지치고 힘들 때 마음 속에서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진행하고 있는 작업들의 핵심은 따스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색채의 조화와 ‘위로’와 ‘행복’이라는 주제 안에서 풀어나가는 일상 속 이야기들의 전개이다.
아크릴, 모델링페이스트, 글리터를 주 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작품 중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노끈 및 단추들을 콜라보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반짝이는 글리터의 사용은 작품을 접하는 이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희망과 위로의 빛이다.
‘눈을 감으면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추운 날 이불 속에서 마시는 뜨거운 커피 한 잔, 털이 복슬복슬한 강아지를 안으면서 느끼는 부드러움, 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예쁜 들꽃 한 송이, 별이 유난히도 많은 날 밤하늘 보면서 소원 빌기’
어쩌면 우리들의 인생에서 그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일상 속의 그 무언가들이 사실, 다른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은 아닐까? 작아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무엇보다 큰 위로와 행복이 되는 일상 속 모습들은 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 속 한 장면처럼 너무 달콤하고 따뜻하다. 작가가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가장 전달해주고 싶은 감정이다.
몸과 마음이 지친 분들에게 작품을 통해 아주 작게라도 위로와 따스한 행복을 전달 드릴 수 있다면 더 없이 큰 기쁨일 것 같다.
지선영 작가 올림